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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3월 4일 10시에 노천극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입학식은 신입생과 학부모, 교직원, 동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우리 대학은 올해 입시에서 2,985명의 새내기를 맞이하였다. 이중헌 입학지원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입학식은 이시영 총장의 입학 허가, 신입생 대표 임대규(자연과학부) 군의 입학 선서, 이시영 총장의 축사, 임정엽 총동창회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입생들은 입학식을 마치고 학부 지도교수를 면담하고 동료 학생 상견례 등의 의식을 치르고 수업에 임했다. 이 날 입학식에서 이시영 총장은, 우리 대학이 첫째, 기독교적 세계관·성경적인 가치관·복음적인 인생관을 체득할 수 있게 해 주고, 둘째 취업을 비롯한 인생 개척에 필요한 수단들을 갖추도록 교육 내용을 개선시켜 나가며, 셋째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게 해 줄 것이기 때문에 신입생들의 우리 대학 선택이 잘한 일이라고 느끼게 하겠다며 입학을 축하해 주었다. 이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명랑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뒤 세계의 여러 대학들과 실질적인 교류 협력 관계를 다짐으로써 우리 학교의 수준을 높여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총장은 끝으로 사회가 정말로 필요로 하는 인재, 하나님의 인재를 배출하는 학교가 되게 하기 위해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며 축사를 마쳤다. 노병권 동창회 부회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임정엽 총동창회장은 실질적·이상적인 학문을 연구하고 선배들과 참된 대학 문화를 만들어 나가며, 인격 수양에 힘써서 지역 사회와 국가발전을 선도하고 미래 사회를 열어 가는 국가의 주역으로 성장해 주기를 소망했다. 2002학년도 입시에서는 자연과학부를 지원한 임대규 군이 전체 수석의 영광을 차지하여 항공기 개발의 꿈을 피력하였고 예체능·영상학부를 지원한 최옥선 씨가 최고령 입학을 차지하여 학문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과시하였다. 또한 웹 디자인 전문 벤처 회사 ''애니문(ANYMOON)''을 창업한 문소리 군이 정보기술컴퓨터공학부를 지원하여 이채를 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