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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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전주대학교, 제4회 전주대학포럼 개최
- 주제: 전주대학교 60년 역사, 계승과 극복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제4회 전주대학포럼이 12월 18일 오후 4시 본관 경기전에서 <전주대학교 60년 역사, 계승과 극복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처장단, 학장, 신임 교수, 실장, 행정원, 조교, 학생 등 다양한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윤찬영 대외부총장의 사회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은 우리 대학이 60년이라는 발자취를 걸어오며 <계승해야 할 것과 극복해야 할 것>에 대한 의제로 시작됐다. 학생, 교수, 직원, 행정원, 조교 각자의 입장에서 우리 대학을 겪었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에 대해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앞으로 지속 가능한 전주대가 되기 위해 우리가 극복해야 할 요소들에 대한 토론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 개인주의와 각자도생 분위기로 희미해진 공동체 정신, 구성원들의 연대와 결집으로 미래 발전 시너지 도모해야 -
먼저, 전주대는 ‘기독교 정신의 구현’을 건학 이념으로 설립된 기독교 대학이라는 정체성이 가장 큰 장점이나, 그 정체성을 구현하는 방법론적인 측면에 있어서 제대로 구현이 되고 있는지 성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일반적인 사립대학과 달리 전주대는 지배구조가 매우 자유로운 대학이기에, 구성원들 간 똘똘 뭉칠 수 있다면 대학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리한 장점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책 사업 중심 및 경쟁 중심의 사회 분위기가 대학의 활력을 가져오기보단 상호 무관심, 각자도생 및 갈등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흘러 공동체 정신이 희박해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나아가, 이제는 과거를 제대로 성찰하고 제3의 창학 정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연대하고 결집하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의 여러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 대학 구성원 간 공동체 정신의 부재에 대한 지적 ▶ 생존을 위한 변화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대학의 본질적 가치를 지킬 수 있는 깊은 고민과 성찰 필요 ▶ 대학 본부 중심의 각종 프로젝트 등의 추진으로 인해 각 학과의 업무가 과중화됨에 따라, 교수-학생, 교수-교수 간 소통의 부재 ▶ 대학 구성원들을 하나로 응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행사 등의 추진 ▶ 수퍼스타를 키우기 위한 기존의 틀을 깰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의 추진 ▶ 우리 대학 행정직원의 경쟁력있고 진정성있는 행정 서비스 역량에 대한 감사 표현 ▶ 전주대 캐릭터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전주대 이미지 브랜딩 강화 등 우리 대학을 바라보는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들이 있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석한 곽이구 기획처장은 “오늘 참석자분들께서 말씀해주신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 형식적인 소통이 아닌 진정한 소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 기획처에서도 각종 대학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 이번 포럼처럼 다양한 주체들이 모이는 공론의 장을 통해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해원 산학부총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전주대학교가 지속 가능한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 구성원들 간 소통, 신뢰 그리고 절실함을 바탕으로 공통의 목표를 찾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