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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창의적 글쓰기 경진대회 대상 수상작

  • 등록일 : 2024-06-18
  • 조회수 : 30
  • 작성자 : 대학신문사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6월 19일(수)]  


제16회 창의적 글쓰기 경진대회 대상 수상작



 제16회 창의적 글쓰기 경진대회가 지난 3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됐다. 대회에는 총 233명의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주제는 총 네 가지로, ‘역사는 정말 진실의 기록인가?’, ‘사랑은 존재인가, 소유인가?’, ‘인공지능이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직업은 무엇일까?’, ‘왜 MZ세대는 정치에 무관심한가?’였다. 5월 29일에 진행한 시상식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그 중 대상을 수상한  ‘유채의 고백’을 만나보기로 한다.




<원고>






<소감문>

 우선, 이렇게 멋진 글을 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창의적 글쓰기 경진대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저 취미로 단편 소설 몇 편 써본 저에게 대회 수상이란 한순간에 날아 온 유성처럼 반짝이는 기쁨이었습니다. 제 마음을 담은 글이 누군가에게 읽어지고 인정받는다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입니다.

 특히 글의 주제가 ‘사랑은 존재인가, 소유인가?’인 만큼 더욱 제 마음을 담아, 평소보다 몰입해서 쓰게 됐습니다. 소설 속에서 저는 티 묻지 않은 순수함보다 집착의 표독스러움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글 속에 사랑의 실패를 담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집착으로 사랑을 더럽히지 말아 줬으면 하는 염원을 빌었습니다.

 사랑은 옷과도 같습니다.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실밥이 뜯어지듯이, 무리하게 쟁취한 사랑은 머지않아 찢어집니다. 가끔은 ‘인연이 아닌가 보구나’ 하며 놓아주는 담백함도 저희에게 필요한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제 바람이, <유채의 고백>을 창작하게 된 작은 씨앗입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누군가의 마음에 유채꽃을 피워내는 글을 써 내려가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글을 읽어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소감문을 마칩니다.


김은지(게임콘텐츠학과 24)



강수아 기자(xv0915@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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