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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 문화융합대학 졸업전시회, 4년간의 땀과 노력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2월 4일(수)] 문화융합대학 졸업전시회, 4년간의 땀과 노력 <공연방송연기학과> 공연방송연기학과는 11월 13일, 14일 이틀에 걸쳐 제23회 졸업 공연 연극 ‘느릅나무 밑의 욕망’을 공연했다. 이번 졸업 공연은 현대 미국 연극의 거장 유진 오닐의 대표작 ‘Desire Under the Elms’를 이형식 번역가의 대본을 기반으로 새롭게 각색한 것이다. 인물 간의 얽히고 설킨 복잡한 감정을 통해 극적인 전개를 선보인 이 작품은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탐구하며 인간의 본질에 대한 성찰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연은 우리 대학 예술관 JJ아트홀에서 열렸으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강정민 학생은 “이 공연을 통해 욕망의 회로에 놓여 있는 주인공들을 살펴보며 욕망이 무엇인지, 결핍이 무엇인지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지난 4년간 치열하게 공연과 삶에 대해 고민하고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된 제23회 졸업 공연팀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영화방송학과> 영화방송학과의 제23회 졸업영화제는 12월 14일, 메가박스 전주객사점 3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졸업영화제의 주제는 ‘UFO(urri film oddae)’로 ‘우주를 항해하는 UFO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며 성장하자’는 깊은 의미와 함께 ‘Urri Film Oddae(우리 영화 어때)’라는 재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졸업영화제는 졸업 작품 상영, 감독과의 GV(Guest Visit), 관객 참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GV에서는 감독의 연출 의도나 제작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토 부스, 각종 굿즈와 잡지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졸업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제 준비위원회 김가을 위원장은 “‘Every passing minute is another chance to turn it all around(모든 지나가는 순간은 모든 걸 뒤집어버릴 또 다른 찬스야)’라는 영화 『바닐라 스카이』의 대사처럼, 졸업생들에게는 매 순간이 새로운 기회이며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며, “졸업생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와 열정을 세상에 알리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자리해 주셔서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벤트 및 문의사항은 인스타그램(@jju_film_archi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권도학과> 세계를 놀라게 한 특별한 공연으로도 유명한 우리 대학 태권도학과가 제11회 졸업공연 ‘낙원: 모든 날들이 유서였다’를 통해 한국의 역사를 알린다. 이번 졸업공연은 독립운동가를 소재로 한 창작 작품으로, 수의를 입은 독립운동가가 지난날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그는 동료들의 피를 눈앞에 두고,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며 우리에게 묻는다. “만약 당신이라면 무엇을 선택할 수 있겠는가.” 공연은 과거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관객들에게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성찰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21일 예술관 JJ아트홀에서 11시와 15시에 나누어 1, 2부를 진행된다. 관련 소식은 태권도학과 학생회 인스타그램(@jj_university_tkd)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권도학과 선현석 총주장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교에서 배우고 생활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라며 “지금까지 배우고 경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마지막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게임콘텐츠학과>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스타센터 3층 아트갤러리에서 특별한 광경이 펼쳐졌다. 그림을 관람하는 학생과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을 하는 학생, 재밌는 소품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는 학생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있는 이곳은 게임콘텐츠학과의 제13회 졸업전시회, ‘천체유람’ 현장이다. ‘천체유람’에는 팀 프로젝트와 개인 프로젝트로 제작된 13종의 게임이 전시되었으며, 직접 게임을 체험하고 다양한 기획 문서와 그래픽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전시된 작품은 어드벤처, 퍼즐, 액션, 타이쿤, 공포, 탈출 등 다양한 장르로 이루어져 있었다. 한편, 게임콘텐츠학과는 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교육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졸업전시회에서의 작품을 통해 선보인다. 양예은 기자(kikiyye@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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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 2025학년도 학생자치기구장 선거 개표 결과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2월 4일(수)] 2025학년도 학생자치기구장 선거 개표 결과 지난 11월 18일과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25학년도 학생자치기구장 선거를 시행했다. 투표는 작년에 이어 온라인(전주대학교 inSTAR)으로 진행됐다. 선거에는 총학생회, 중앙동아리연합회 및 경영대학, 문화관광대학, 미래융합대학, 사범대학, 인문콘텐츠대학, 의과학대학의 6개 단과대학에서 단일 후보가 출마하여 찬반투표로 이루어졌다. 미래융합대학의 선거는 타 자치 기구와 별도로 이르게 시행됐다. 14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18일에는 중앙동아리연합회 기호 4번 ‘NOW’, 문화관광대학 기호 3번 ‘CONNECT: U’, 사범대학 기호 1번 ‘결’, 인문콘텐츠대학 기호 1번 ‘결’이 당선됐다. 투표율 35%를 넘지 않은 자치 기구는 19일까지 연장 투표를 진행했으며, 연장 선거 결과 총학생회 기호 1번 ‘결’, 경영대학 기호 1번 ‘결’, 의과학대학 기호 1번 ‘결’이 당선됐다. 총학생회는 유권자 8,795명 중 3,108명이 투표해 35.34%의 투표율이 집계됐다. 찬성 2,861명, 반대 73명, 무효표 174명으로 94.40%의 득표율을 얻어 ‘결’이 당선됐다. 중앙동아리연합회는 유권자 103명 중 50명이 투표하여 48.54%의 투표율을 보였다. 찬성 49명, 반대 0명, 무효표 1명으로 98%의 득표율로 ‘NOW’가 당선됐다. 경영대학은 유권자 1,195명 중 463명이 투표해 38.74%의 투표율이 집계됐다. 찬성 451명, 반대 12명, 무효표 0명으로 100%의 득표율을 얻어 ‘결’이 당선됐다. 문화관광대학은 유권자 804명 중 296명이 투표하여 36.82%의 투표율을 보였다. 찬성 276명, 반대 20명, 무효표 0명으로 100% 득표율로 ‘CONNECT: U’가 당선됐다. 미래융합대학은 유권자 224명 중 126명이 투표해 56.25%의 투표율이 집계됐다. 찬성 122명, 반대 4명, 무효표 0명으로 100%의 득표율을 얻어 ‘하랑’이 당선됐다. 사범대학은 유권자 723명 중 272명이 투표하여 37.42%의 투표율을 보였다. 찬성 257명, 반대 15명, 무효표 0명으로 98%의 득표율로 ‘결’이 당선됐다. 의과학대학은 유권자 1,335명 중 532명이 투표해 39.85%의 투표율이 집계됐다. 찬성 390명, 반대 142명, 무효표 0명으로 100%의 득표율을 얻어 ‘결’이 당선됐다. 인문콘텐츠대학은 유권자 563명 중 200명이 투표하여 35.52%의 투표율을 보였다. 찬성 195명, 반대 5명, 무효표 0명으로 100% 득표율로 ‘결’이 당선됐다. 김주은 기자(202315018@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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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 2025년부터 시행되는 전공자율선택제와 신설학과 소개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2월 4일(수)] 2025년부터 시행되는 전공자율선택제와 신설학과 소개 우리 대학은 2025년 학사제도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940호에 ‘달라진 학부·학사 구조와 전과 제도 알아보기’에서 다루지 못한 우리 대학의 전공자율선택제의 세부 내용과 신설 학과 두 곳을 소개한다. 전공 선택권을 제공하는 자유전공학부 ‘전공자율선택제’는 교육부가 강조하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강화의 필요성에 따라 학생들에게 폭넓은 전공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 대학에서도 내년부터 시행한다. 우리 대학은 2025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인문대학과 경영대학이 단과대학 통합 모집을 했다. 더불어 ‘무전공 제도’에 해당하는 자유전공학부 176명의 신입생도 모집했다. 우리 대학은 그동안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단계적으로 학사제도를 정비해왔다. 전과 허용 인원을 확대하고, 전과 심사도 학과에 따라 간소화하거나 폐지하기도 했다. 또 다양한 전공 교육을 위해서 연계, 융합 전공과 마이크로전공을 신설 및 개선하고, 여러 개의 마이크로전공을 이수하는 것만으로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했다. 이러한 제도의 연장선으로 입학 시 특정 학과의 소속이 아닌 자유전공학부 소속으로 입학하는 무전공 제도를 추진한다. 자유전공학부 입학생은 짧게는 한 학기에서 길게는 1년 혹은 그 이상 동안 전공 탐색의 기간을 거쳐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한다. 다만, 모집 단위 정원을 국가 행정부처에서 관리하는 보건의료, 사범 계열을 제외한 모든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자유전공학부생의 입학 후 한 학기 동안 다양한 진단과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 탐색을 돕는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에 ‘전공 맛보기’와 ‘직무 기반 전공 탐색’ 교과목을 배치하여 심층적인 전공 탐색 후 자신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 학기 동안의 전공 교육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공 선택 이후에도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브릿지 교과목’도 운영한다. 특히 입학 시 특정 학과에 소속되지 않은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소속감을 가지고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특별한 공동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바로 Residential College(RC) 제도이다. 약 8명의 동기와 팀을 이루고 각 팀에는 지도교수와 선배 멘토를 각 1명씩 배정하여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것을 도울 뿐만 아니라 RC 공동체를 위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들을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공 선택 이후에도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위해 자유전공학부가 주관하는 후속 공동체 프로그램도 개설하고, 선택한 전공에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존 학과들의 교육과정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인간과 공존하는 동물의 건강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반려동물산업학과 반려동물산업학과는 대학 본부 직속 기관으로 졸업 후 국가자격증인 동물보건사와 올해 신설된 반려동물 행동 지도사와 같은 전문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할 뿐만 아니라, 펫로스 증후군 치유 분야와 같이 반려동물을 넘어 사람까지 도울 수 있는 교과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산업학과에서는 동물행동학, 동물 복지학, 반려동물영양학, 애견행동지도실습 등을 배운다. 동물행동학은 동물의 행동을 관찰하여 이를 분석하고, 동물의 진화적 배경과 생태학적 상황을 고려하여 이를 해석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동물 복지학은 동물의 생리학적·행동학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이나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반려동물 영양학에서는 반려동물의 영양소 섭취량, 영양소 종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식이 요구량을 계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유지하는 식단을 제공하는 방법 등을 연구한다. 애견행동지도실습에서는 반려동물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고, 문제행동의 원인을 분석하여 개선을 도모하는 기술을 학습한다. 우리 대학에서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위한 지원도 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첨단 교육환경을 위해 실내·외 연습장, 펫푸드 조리/미용/수의학 실습장 등을 갖춘 총면적 약 400평 규모의 건물도 신축할 예정이며,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서비스 러닝도 제공한다.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예술학과 공연예술은 연극, 음악, 무용 등 무대 위의 모든 장르를 포괄하는 정의로 시대 흐름에 맞춰 음악, 예술 간 경계를 허물고, 예술경영을 더한 교육까지 진행한다. 공연예술학과는 인문학과 기술의 융합을 도모하며, 공연예술 분야의 전통적인 교육과 학생들의 독창적인 캡스톤 프로젝트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공연예술학과는 연극 전공, 음악 전공, 예술경영 전공 총 3개의 전공으로 분류해 학생을 모집한다. 먼저, 연극 전공에서는 연극에 필요한 연기, 무대, 조명, 음향, 연출 등 모든 요소를 배운다. 영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VFX(시각효과)를 연극에도 도입해 제작한다. 프로젝션 맵핑, 가상현실 콘텐츠, 실감미디어(XR, AR, 미디어아트) 기술들도 함께 교육한다. 졸업 후 진로로는 극장 계열로는 연출가, 작가, 무대미술감독, 영상/무대/조명/음향디자이너로 나아갈 수 있으며, 연기계열로는 배우, 1인 크리에이터, 성우, 아나운서, 모델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음악 전공은 클래식음악 계열과 실용음악 계열로 나뉘어져 있다. 클래식 계열의 진로는 클래식 연주자, 성악, 작곡가가 있으며, 실용음악 계열은 실용음악 연주자, 보컬 및 뮤지컬 가수, 작곡가 등이 있다. 음악 전공의 경우 정기연주회를 통해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예술경영 전공은 예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 수익을 창출하는 예술경영, 정책 설계로 이어가는 예술 행정, 예술과의 연결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예술교육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전주문화재단 등을 학과 교육기관으로 지정해 현장 교육과 탐방도 진행한다. 오유진 기자(yujin03120@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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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맛·멋·흥이 가득했던 ‘전주페스타 2024’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1월 6일(수)] 맛·멋·흥이 가득했던 ‘전주페스타 2024’ 지난 10월, 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전주페스타 2024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머무름이 있는 글로벌 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전주페스타를 통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전주페스타는 작년부터 10월 한 달간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 전주 통합축제이다. 올해는 “10월, 더 맛있는 전주!” “맛, 멋, 흥이 있는 축제”라는 슬로건 하에 5개의 주요 축제와 다채로운 전시, 공연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주차별로 축제를 돌아보고자 한다. <오프닝축제> 10월 3일, 전주페스타의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축제가 열렸다. “위대한 도약의 나래”라는 주제로 멀티미디어, 비보이&스트리트 댄스공연, 파이어 아트쇼가 순서대로 진행되었고, 10월 통합축제와 전주페스타 2024를 주제로 한 드론라이트쇼가 축제를 환하게 밝혔다. 트리플에스와 김범수의 축하공연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10월 1주> 전주비빔밥 축제 ‘전주를 비벼라!’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주변에서 열린 전주비빔밥 축제는 한국의 맛과 멋을 대표하는 비빔밥을 소개하는 행사이다. 전주시는 비빔밥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번 축제를 통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시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브랜드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어린이 비빔밥 체험, 비빔골든벨 등 이벤트 뿐만 아니라, 비빔퍼레이드 스타 셰프 마스터 클래스 등이 있었다. 음식, 문화, 예술이 어울어진 축제였다. <10월 2주> 국제한지산업대전 ‘천년 한지! 문화로 받들고 산업으로 꽃 피우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국제한지산업대전이 개최되었다. 종합경기장에서는 한지 체험 및 공연이 열렸으며, 안동, 괴산, 문경, 원주 등에서 생산된 한지들을 홍보했다. 또한, 목판인쇄와 탁본 체험을 비롯해 한지 문화와 공예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국가 무형유산 한지장을 초청하여 전통 한지 제조 시연도 선보였으며, 한지 패션쇼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10월 9일부터 29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한지 기획 전시도 열렸다. 전주독서대전 ‘가을, 책 틈 사이로’ 전주독서대전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60여 개의 단체와 7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작년에는 한옥마을과 완판본문화관에서 진행한 것과 달리, 올해는 주요 프로그램은 종합경기장, 저자 강연은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에서 진행하였다. 올해는 ‘틈’이라는 주제로, 나의 강점과 약점을 표현하는 글감을 골라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나의 빈틈 알기’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시민공모전 수상작인 전주 올해의 책 전시도 함께 열렸다. 특히, 풍선과 솜사탕 만들기, 제19회 어린이 독후활동대회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았다. 전북여성여성가족재단 별관에서는 10월 11일과 12일에 걸쳐 저자 초청 및 전주 문인 강연이 열렸으며, 이주혜, 조예은, 김중혁, 김동식, 김금희, 이소연 총 6명의 작가와 전주 문인 이승훈, 이준호 등이 참여하였다. <10월 3주> 조선팝페스티벌 ‘조선팝의 도시, 전주’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통 가락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 공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다. 조선팝이란 ‘조선’과 ‘POP’의 합성어로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접목시킨 새로운 장르의 문화콘텐츠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전주 조선팝페스티벌은 유명 뮤지션 9팀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신예 뮤지션 12팀이 노래와 악기 연주로 다양한 장르의 조선팝을 선보였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으며, 일부 공연은 ‘조선팝TV’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향후 조선팝을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글로벌 공연 콘텐츠로 육성해 전주를 조선팝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부대 행사로는 티셔츠 페인팅, 에코백, 머그잔 만들기 등이 함께 진행되어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10월 4주> 전주 막걸리 축제 ‘전주막걸리에 흠뻑 반하다!’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전주 막걸리 축제로 전주페스타의 마지막을 알렸다. 올해 처음 열린 전주 막걸리 축제는 전통주를 주제로 건강한 전통주와 함께 전통주 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였다. 상설 콘텐츠로는 전주의 유명 막걸리 가게들이 참여한 ‘막걸리 맛집’, 다양한 막걸리를 판매하는 ‘술도가’, 과일로 만든 전주의 여러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는 ‘전주 막걸리 맛보기’ 등이 있었다. 이 밖에도 주요 콘텐츠로는 막걸리 놀이, 막걸리 선수권 대회 등 축제를 다채롭게 하는 행사들이 가득했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즐길 수 있도록 ‘전주 온 가족 시민 장터’도 함께 열려 수공예 체험과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 가을그림대회 등도 즐길 수 있었다. <클로징 축제> 10월 26일에는 한 달간 진행된 전주페스타 2024의 마침표를 찍는 클로징 축제가 있었다. 클로징 축제에서는 전주페스타가 진행된 종합경기장의 마지막을 담은 영상과 2,024대 이상의 군집을 이룬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졌다. 그리고 마이스 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종합경기장에서의 고별무대로 가수 테이와 다이나믹듀오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지난 10월 동안 진행된 전주페스타 2024를 돌아보았다. 맛, 멋 그리고 흥을 주제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들로 가득했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기면서도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기획이 돋보였다. 오유진 기자(yujin03120@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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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 대학 생활의 꽃, 중앙동아리연합회 ‘REBORN’과 소속 중앙동아리 소개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1월 6일(수)] 대학 생활의 꽃, 중앙동아리연합회 ‘REBORN’과 소속 중앙동아리 소개 중동제 '찬란' 전체 스태프 단체 사진 지난 10월 8일, 우리 대학 제39대 중앙동아리연합회 ‘RE:BORN’과 문화관광대학, 경영대학, 문화융합대학이 함께 주관한 연합축제 ‘찬란’이 개최됐다. 이번 중동제는 “너와 내가 찬란하게 빛날 순간”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학생회관 로터리 일대에서는 중앙동아리에 소속된 각 동아리의 체험 부스와 함께 중동제에 참여하는 단과대학 및 학과에서 준비한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오후 5시부터는 노천극장을 무대로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개회식 이후 중앙동아리 문화예술분과에 소속된 8개 동아리에서 차례로 각 동아리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오후 9시 30분부터는 초청 가수 ‘나상현씨밴드’, ‘김나영’, ‘스키니 브라운’의 공연으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중앙동아리연합회와 세 단과대학의 화합을 보여준 자리였으며, 각 동아리에서 갈고닦은 재능이 모여 빛낸 축제였다. 지난 9월 4일 ‘RE:BORN’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2024학년도 2학기 중앙동아리 소개집에 따르면, 현재 우리 대학의 중앙동아리는 문화예술분과, 취미체육분과, 종교분과, 봉사분과, 학술분과로 나뉘어 있으며, 총 54개의 동아리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화예술분과에는 사진 동아리 ‘호롱’, 댄스 동아리 ‘UCDC’, 뮤지컬 동아리 ‘MF’, 힙합 동아리 ‘맨인블랙’, 성우 동아리 ‘CV’, 그림 동아리 ‘파스텔’, 밴드 동아리 ‘파랑새’, 만화 동아리 ‘코믹스’, 버스킹 동아리 ‘은하수’와 ‘노래방’, 기타 동아리 ‘알함브라’, 영화 감상 동아리 ‘스크린’, 다목적 음악 동아리 ‘쉼표’, 연극 동아리 ‘볏단’ 등이 있다. 취미체육분과에 소속된 동아리는 보드게임 동아리 ‘JJ보드게임즈’, 유도 동아리 ‘전유회’, 여행 동아리 ‘봇짐들’과 ‘트레블메이커’, 산악 동아리 ‘산악부’, 배드민턴 동아리 ‘J.U.B.C’, 볼링 동아리 ‘핀터치’, 레저스포츠 동아리 ‘SEAL’, 헬스 동아리 ‘HEALTHY’, 테니스 동아리 ‘JJ테니스’, 뜨개질 동아리 ‘몽실몽실’, 버킷리스트 동아리 ‘기회주의자’ 등이다. 종교분과에는 기독교 동아리 ‘DFC’, ‘CCC’, ‘네비게이토’, ‘ESF’, ‘컴앤씨’, ‘IVF’, ‘DSM’, ‘SFC’, ‘JDM’, ‘예수전도단’, ‘CMI’, ‘소울메이트’, ‘YMC’와 가톨릭 동아리 ‘가톨릭학생회’ 등이 있다. 또한 봉사분과에는 아동-지역사회 봉사 동아리 ‘굿씨드’와 적십자 동아리 ‘RCY’, 환경 봉사 동아리 ‘지구대’, 자원봉사 동아리 ‘대학새마을’ 등이 소속되어있으며, 학술분과에는 공모전 동아리 ‘CONTI’, 영어 동아리 ‘B.I.C’, 창업 동아리 ‘CEO’, 역사 동아리 ‘역사랑’, 광고 마케팅 동아리 ‘I.S.T’가 있다. 중앙동아리연합회는 소속된 중앙동아리를 관리하고 활동의 중심이 되는 학생 자치 기구이자 집행 기구로서 우리 대학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39대 중앙동아리연합회 ‘RE:BORN’은 “다시 태어날 우리의 선물 같은 이야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앙동아리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중앙동아리연합회의 주관하에 진행되는 행사 소식과 매달 발행되는 중앙동아리 소식지, 제휴 업체, 복지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 내용은 인스타그램 계정(@jj_39_re_born)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RE:BORN’에서는 지난 9월 13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해당 일자까지의 공약 이행률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4개의 메인 공약 중 농촌봉사활동, 실시간 커뮤니티 개설, 쉴 틈 없는 리본의 세 공약이 이행 완료되었으며, 분과별 연합 M.T는 현재 진행 중이다. 더불어 시설, 소통, 홍보, 복지 등 다양한 세부 공약들이 대부분 이행 완료되어 총 84%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김주은 기자(202315018@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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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 제1회 인사의 날, 진리전 개최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1월 6일(수)] 제1회 인사의 날, 진리전 개최 지난 10월 10일부터 11일 양일간 ‘인사의 날: 진리전’이 진행됐다. ‘인사의 날: 진리전’은 인문콘텐츠대학과 사범대학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다. 운동으로 하나 되는 진리관을 주제로 진행된 운동회는 인문콘테츠대학 2팀, 사범대학 2팀이 참여했다. 각각 인, 콘, 사, 범 이라는 이름을 가진 4팀으로 이뤄졌으며 ‘인’ 팀은 일본언어문화학과, 웹툰만화컨텐츠학과, 영어영문학과, 신학과경배찬양학과가, ‘콘’ 팀은 역사콘텐츠학과, 중국어중국학과, 한국어문학창작학부가 참여했다. ‘사’ 팀은 국어교육과, 과학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한문교육과로 구성되었고 ‘범’ 팀은 가정교육과, 수학교육과, 영어교육과로 구성됐다. 계주를 제외한 모든 경기는 4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각 순위별 점수를 책정하여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었다. 남자 출전 종목으로는 축구, 농구, 족구를, 여자 출전 종목으로는 피구, 버블 풋살, 승부차기를 진행했다. 혼성·단체 종목은 짝 피구, 계주, 줄다리기로 이뤄졌다. 19일에는 종목별 예선 경기가 진행됐다. 축구, 족구, 짝 피구, 버블 풋살 경기에서 ‘인’ 팀과 ‘범’ 팀이 만나게 됐고 ‘콘’ 팀과 ‘사’ 팀이 붙게 되었다. 승부차기, 줄다리기 경기는 ‘콘’ 팀과 ‘범’ 팀, ‘인’ 팀과 ‘사’ 팀이 만나게 됐고 농구, 피구 경기에서는 같은 단과대 팀들끼리 붙는 내전이 성사됐다. 20일에는 종목별 3, 4위전 경기와 결승전이 진행됐다. 인문콘텐츠대학은 9종목 중 4종목을 우승하였다. ‘인’ 팀이 피구, 승부차기 종목을 우승하면서 종합 1등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콘’ 팀은 버블 풋살, 계주 종목을 우승하여 종합 2등의 성적을 거뒀다. 사범대학은 5종목을 우승했는데 ‘사’ 팀이 농구, 짝 피구 종목을 우승했고 ‘범’ 팀이 축구, 족구, 줄다리기 종목을 우승했다. 각 단과대학 학생회에서 참여 부스도 운영했다. 화음 인문콘텐츠대학 학생회에서는 물병 세우기, 순두부 트래핑, 병뚜껑 날리기 부스를 진행했다. Better:We 사범대학 학생회에서는 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만보기 챌린지, 제기차기 부스를 진행했다. 폐막식에서는 김건우 인문콘텐츠대학 학장의 폐회사와 함께 인사의 날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다. 김건우 학장은 “같은 진리관 건물을 사용하지만 서로 접점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 행사가 친목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사의 날 경품 이벤트에는 경기 출전 선수와 학생회비 납부자, 학회비 납부자에게 응모권 1장씩의 참여 기회가 주어졌다. 메가박스 2만 원권 3명, 스타벅스 2만 원권 3명, 올리브영 3만 원권 5명, 아웃백 5만 원권 4명, 롯데백화점 10만 원권 2명, 에어팟 3세대, 애플워치 SE 2세대가 상품으로 준비됐다. 경품 추첨을 끝으로 성황리에 ‘제 1회 인사의 날: 진리전’이 막을 내렸다. 마경진 기자(alfpwnsgh12@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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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민족 대명절 추석 기원부터 정책까지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0월 2일(수)] 민족 대명절 추석 기원부터 정책까지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였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2조’에서 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 날까지 공휴일로 규정하고 있다. 과거 추석은 덥거나 춥지 않아 생활하기에 가장 알맞으며, 수확의 결실을 맺는 시기이기도 했기에 속담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만’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 이러한 추석의 기원과 문화 및 관련 정책까지 알아보려 한다. <추석의 기원> 추석을 명절로 삼은 것은 이미 삼국시대 초기로 추정된다. 『삼국사기』에서 신라 제3대 유리 이사금 때 부녀자들이 7월 15일부터 8월 한가위 날까지 한 달 동안 두레삼 삼기(베 짜기 시합)를 했는데, 마지막 날 심사를 통해 짧은 편이 이긴 편에게 잔치나 놀이로 갚고 「회소곡(會蘇曲)」을 부르며 놀았다고 한다. 이때 시합 이름을 ‘가배(嘉俳)’라 했으며, 시간이 지나 순우리말인 ‘가위’로 바뀌었다. 8월의 한가운데 있는 날이라는 뜻이 추가돼 지금의 ‘한가위’가 되었다. 이 밖에도 추석을 지칭하는 다양한 표현들로는 가배일, 가배절, 가우일, 가우절, 가위, 가윗날, 추석날, 팔월대보름, 한가위, 한가윗날이 있다. <추석 문화> 이후 추석은 농경민족인 우리 조상들이 봄여름 가꾼 곡식과 과일들이 익어 수확할 가을에 풍년을 기원하는 모습으로 발전했다. 특히, 추석은 설날과는 달리 흰 떡국 대신 햅쌀로 밥을 짓고 햇곡식으로 송편을 만들어 차례를 지냈다. 차례가 끝나면 차례에 올렸던 음식을 온 가족이 함께 나누고 성묘를 한다. 3일간의 연휴가 주어진 것도 조상에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기 위해서다. 추석 대표적인 놀이에는 ‘강강술래(중요유형문화재 제8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가 있다. 강강술래는 한가위 밤에 호남 지역에서 여성들이 즐겨 하던 집단놀이다. 서로 손을 마주 잡고 동그랗게 원을 지어 노랫가락에 맞춰 돌아가며 춤을 추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처음에는 느린 가락인 진양조장단에 맞춰 추다가 점점 도는 속도를 빨리한다. 특히 앞소리꾼이 노래를 부르면 놀이에 참여한 사람들이 ‘강강술래’하며, 뒷소리를 받아친다. 또 다른 풍속으로는 ‘추석빔’이 있다. 추석이 다가올 즈음 기후가 쌀쌀해지므로 사람들은 여름 옷에서 가을 옷으로 갈아입는다. 이에 따라, 추석에 입을 옷을 준비하는 문화가 생겼는데, 이때 입는 새 옷을 ‘추석빔’이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추석 문화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바쁜 현대 생활과 도시화를 이유로 추석을 지내는 방식이 간소화되고 있다. 성묘 대신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전통적인 차례상보다는 간편하게 상을 차리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가족과 함께 보내는 명절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추석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명절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추석 관련 정책 돌아보기> 1.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및 기차 할인 국토교통부에서는 추석 연휴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국토교통부는 대책 기간에 총 3,695만 명, 일평균 616만 명이 이동하고, 이 중 88.4%가 교통수단으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여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였다. 지난 17년부터 계속된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올해는 추석 전·후 4일간(9.15∼18) 진행되었다. 또 KTX·SRT에서는 역귀성일 경우 요금 할인(30∼40%)이 있었다. 추석 기간 대중교통 이용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운행 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4.3%(1만 7,390회), 12.4%(약 11만 석) 늘리고,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은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심야 연장 운영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9월 16일 오전,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9월 18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주차장, 문화시설 무료 개방 14일부터 18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공공주차장 1만 5,000여 곳과 문화시설 44개소를 무료로 개방했다. 행정안전부는 행정기관, 공공기관, 학교 등이 국민편의를 위해 개방하는 주차장 정보를 취합해 공유누리와 민간지도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 공공주차장과 문화시설 정보를 공유누리 사이트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문화시설로는 고궁, 유적지, 박물관, 미술관 등의 무료 개방이 있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추석 기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했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무료 개방과 함께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수문장 순라의식도 사전 예약 없이 만나볼 수 있고, 도심 속 고궁 야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경복궁 야간관람,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 등 국가유산청의 대표 궁궐 활용행사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한편, 전주시는 국립전주박물관을 추석 기간 무료 개방했으며, 체육시설과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무료 개방했다. 무료 개방한 체육시설은 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 덕진체련공원, 솔내생활체육공원, 완산생활체육공원, 아중체련공원, 고덕생활축구장 총 6곳이다. 덕진체련공원과 솔내생활체육공원, 아중체련공원, 고덕생활축구장은 추석 전날인 16일부터 2일간 무료 개방했고, 완산생활체육공원과 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의 경우 추석 당일인 17일부터 2일간 무료로 운영했다. 해당 체육시설에서는 테니스, 정구, 축구, 풋살, 족구 등을 즐길 수 있었다. 지금까지 이번 추석의 기원부터 추석 문화 그리고 관련 정책까지 돌아봤다. 정부에서도 여러 정책으로 지원할 만큼 추석은 우리 민족과 오랜 세월 동안 함께 해온 명절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면서 추석을 보내는 모습도 변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족이 함께한다는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 앞으로 추석을 맞이할 때, 가족들과 전통적인 가치를 되새기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 시켜나가는 것은 어떨까? 기사 | 오유진 기자(yujin03120@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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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 새롭게 태어난 진리관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0월 2일(수)] 새롭게 태어난 진리관 지난 7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인문콘텐츠대학과 사범대학이 함께 사용하는 단과대 건물인 진리관 보수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 공사는 중앙 로비, 화장실, 건물 외부 총 3곳의 중점 공사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편의성이 향상됐다. <중앙 로비 환경 개선>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은 중앙 로비 환경 개선이다. 천장 마감 작업과 바닥 타일을 전면 교체하고 중앙 출입문에 자동문을 설치하여 출입이 편리해졌다. 또한, 이중문을 설치해 방풍실을 조성함으로써 외부의 바람을 차단해 여름에는 냉방 효율을, 겨울에는 난방 효율을 크게 높였다. 이중문을 통해 외부 소음 저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이전에 중앙 현관을 차지했던 탁자와 복합기를 정리하면서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화장실 환경 개선, 건물 외관 개선> 진리관은 평소 화장실 관련 문제가 많이 제기됐다. 그동안 잦은 고장과 악취로 문제가 있던 화장실은 이번 보수 공사에서 바닥 타일과 천장이 새로 교체되고 내부 벽 도색 작업이 이루어졌다. 또한, 소변기와 대변기를 포함한 위생기구와 세면대, 샤워기를 교체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화장실 칸막이도 새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쾌적한 화장실 이용이 가능해졌다. 건물 외부도 새롭게 단장했다. 오랫동안 흰색을 유지했던 외부 벽면이 하늘색으로 도색되면서, 색이 바래고 퇴색되어 버린 부분을 보완하는 동시에 건물의 외관 모습도 개선되었다. 중국어중국학과 최혜림 조교는 “여름방학 동안 진리관에서 큰 공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에는 건물이 오래되어 보인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밝은 색으로 도색 후 화사한 느낌을 받았다. 또, 사범대학과 인문콘텐츠대학이 같이 사용하는 건물인 만큼 좁은 중앙 현관에 사람이 많아 지나다니기 불편했던 적이 몇 차례 있었다. 하지만 책상과 복합기를 치워 넓은 공간으로 만들고 나니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한국어문학창작학부 임치우 학우는 “1층 중앙 현관이 복잡했는데 정리 후 들어올 때 넓어진 느낌을 받아서 좋다. 그리고 건물의 분위기도 전보다 밝아진 느낌이다. 특히 비가 오는 날 6시 이후 건물 출입 시 건물 밖에 있는 에스원 경비 시스템으로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제는 이중문이 생겨 날씨의 제약을 받지 않고 건물 내부에서 에스원 경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보수 공사를 통해 진리관은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욱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학생 복지에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 기사 | 마경진 기자(alfpwnsgh12@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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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 지역 청년, 시민과 함께한 2024 대동제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0월 2일(수)] 지역 청년, 시민과 함께한 2024 대동제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동제: 전북 청년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제51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청년허브센터가 함께 주관한 이번 2024학년도 대동제는 우리 대학 구성원을 비롯해 지역 시민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1일 차> 이번 대동제의 본 무대가 된 대운동장 입장은 12시부터 시작됐다. 이번 축제의 ‘레트로’ 컨셉을 살린 여러 부스가 운영됐다.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이 참가한 플리마켓이 입점해 눈길을 끌었고, 동아리와 각 학과 및 학교 기관의 특색을 담은 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즐길 거리를 더했다. 이 밖에도 여러 복고 컨셉의 게임이 진행됐으며 전주대 팝업 스토어에서는 마스코트 인형, 그립톡 등의 굿즈가 판매됐다. 다양한 푸드트럭과 먹거리 또한 즐거움을 더했다. 안전한 취식을 위해서 주류 음용이 가능한 알콜존과 비알콜존이 따로 배치됐다. 또한,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인 만큼 청년축제 서포터즈와 청년정책 홍보관, 도내 대학 홍보관 등 전북 지역 청년들의 교류를 위한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운영본부에서는 팸플릿을 배부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부스에 참여한 뒤 팸플릿에 도장을 받으면 개수에 따라 돌림판, 추억의 추첨권 등의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사계아트앤컬쳐’의 재즈 공연과 국악 밴드 ‘차오름’의 축하 무대가 시작됐다. 개막행사에서는 박진배 총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의 내빈 축사와 함께 한 비전 선포식과 드론 라이트 쇼가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고, 우리 대학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의 무대가 뒤를 이었다.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는 초청 가수 ‘너드커넥션’, ‘비와이’, ‘홀리뱅’의 무대가 있었다. 열정적인 무대 사이 빈 시간에는 부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되어 지속적인 학우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대동제 첫날은 무더운 날씨에도 큰 호응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2일 차 >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차 부스 상황을 반영하여 더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운동장 부스 운영시간 변경 공지를 업로드했다. 이에 따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로 예정되어 있던 부스 운영시간이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로 조정됐다. 또한 전주대 구성원들의 수월한 입장을 돕기 위해 오후 12시부터 4시 30분까지 학생회관 1층 로비에서 사전 팔찌 수령이 진행됐다. 오후 6시부터 경품 추첨 이벤트에 이어, 밴드 ‘반디’의 공연이 있었다. 또한 곧바로 우리 대학의 밴드 동아리 ‘파랑새’, ‘쉼표’, 그리고 버스킹 동아리 ‘은하수’의 공연이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오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는 재학생들의 노래, 춤 등 다양한 끼를 뽐내는 “전주 힛 - 트쏭” 예선전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차례로 무대 공연을 선보였고, 실시간 관객 문자 투표를 통해 본선 진출을 겨뤘다. 오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초청 가수 ‘QWER’과 ‘마크툽’의 공연이 이어졌다. 2일 차는 오후부터 시작된 비로 참여자들의 우려 목소리가 있었으나,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의 통제와 공연의 열기로 순조롭게 마쳤다. < 3일 차 > 3일 차에는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인스타그램를 통해 “전주 힛 - 트쏭” 본선 진출자 5팀을 공개했다. 본선 무대는 오후 6시에 진행되었고 마찬가지로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가렸다. 이어서 중앙동아리의 공연이 진행됐다. 뮤지컬 동아리 ‘MF’, 버스킹 동아리 ‘노래방’, 랩 동아리 ‘맨인블랙’, 댄스동아리 ‘UCDC’가 축제의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마지막 추첨 이벤트가 짧게 진행된 후에 이어진 ‘범진’, ‘미미로즈’의 공연과 ‘DJ캔드릭스, 릴재우, 가오가이, 키츠요지’가 진행한 EDM 파티가 참여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열띤 분위기 속에서 “전주 힛 - 트쏭” 시상식이 진행됐고, 이후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는 ‘원슈타인’과 ‘전소미’가 마지막까지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3일간 진행된 축제는 마지막 날까지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학우들은 우천과 일부 진행 미흡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축제를 이끈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격려와 감사를 표했다. 기사 | 김주은 기자(202315018@jj.ac.kr) 사진 | 권주익 기자(ehehtk@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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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코로나19 재유행 속 증가하는 확진자: 감염 예방과 대응 방안 점검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9월 4일(수)] 코로나19 재유행 속 증가하는 확진자: 감염 예방과 대응 방안 점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7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코로나19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 수는 만 명이 넘는다. 현재 환자 수는 작년 8월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2년간 여름철 유행 동향과 추세로 보았을 때 올해 8월 말에는 작년 최고 수준인 주당 35만 명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인과 같은 고위험군이 대거 밀집한 요양 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건수도 두 달 사이 2.5배 증가했으며, 이에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재유행하는 코로나19, 자세히 살펴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이 바이러스는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코로나(원둘레에 방사형으로 빛이 퍼지는 형태) 모양이라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명명되었다. 2019년에야 비로소 대중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것과는 달리, 2003sus 사스와 2015년 메르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속한다. 코로나19, 현 실정과 당국의 대응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일어나지만, 코로나19는 지난 여름철, 심각한 수준으로 유행했으며 현재 추세로 보아 올해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에어컨 사용으로 환기가 현저히 줄고 휴가철 이동량이 늘면서 호흡기 감염이 전파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 병원 입원 환자 수 또한 올해 7월 148명, 8월 1,359명으로 지난달부터 급격히 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4급 감염병으로 단계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현재 상황으로 인해 정부도 지난 16일부터 7일 이내에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하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10월부터는 65세 이상 국민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예방접종도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50세 미만 연령층의 경우 치명률이 0.01%에 불과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일반 및 상시 감염병 수준에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면 모두를 위해 대면 접촉을 피하고 65세 이상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되면 등교해야 할까?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하여, 개강을 앞둔 재학생들의 건강이 우려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또한 기침, 발열, 두통 등 주요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로 권고하고 있다. 격리가 의무가 아닌 만큼 등교에 대한 방역 당국의 별도 지침은 없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살펴보면, 감염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 필요한 만남을 자제하라는 내용이 핵심이다. 발열, 호흡기 증상이 심한 경우 자가격리 및 병가 등을 제공하라는 내용도 담겨있다. 우리 학교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기에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하지 않도록 권고하고있다. 입원치료통지서 또는 공공기관 발급 유증상자 및 자가격리자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등교하지 않은 기간도 출석으로 인정한다. 코로나19 증상에는 뭐가 있을까?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코로나 무증상 감염의 빈도는 81%까지 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13개의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17% 수준에 그친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평소 코로나 초기 증상에 대해 인지하고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증상은 기침(50%), 38℃ 이상 열(43%), 두통(34%), 호흡곤란(29%), 인후통(20%), 설사(19%), 오심·구토(12%) 순이다. 후각·미각 소실은 초기 일부 연구에서는 최대 70% 전후에서 발현된 것으로 보고했으나 연구마다 빈도 차가 크게 나타났다. 알려진 것 이외에도 빈도 10% 미만의 피로, 식욕 감소, 객담, 혼돈, 어지러움, 콧물이나 코막힘, 객혈, 흉통, 결막염, 피부 증상, 정신학적 증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냉방병과 코로나19 구분 방법은?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많아져 냉방병과 코로나19를 구분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쉽게 말해 코로나19 감염 사실도 모르고 감기로 치부한 채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환자가 많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고열 동반 및 증상 지속 여부로 이를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 질환의 공통 초기 증세는 콧물, 재채기 등 호흡기 증상, 소화불량, 피로감, 권태 등이다. 에어컨을 장시간 쐰 후에 이런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럼에도 근육통, 인후통, 호흡곤란, 기침, 37.5도 이상 발열 등을 동반한 증상이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후각, 미각 상실 등 특이한 증상이 더해진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한 2024년 코로나19 예방수칙 포스터 감염 예방을 위한 실천안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지금, 마스크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마스크는 감염자의 분비물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지 않게 하고,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지 못하게 하므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된다. 마스크가 없는 경우 기침 분비물이 손이나 공기 중에 뿌려지지 않도록 기침 시 옷소매로 가리는 것이 좋다. 동시에 해당 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병이지만, 사람의 분비물은 직접 튀는 경우보다 어딘가에 묻어있던 분비물을 손으로 만져서 몸으로 들어올 확률이 더 높다고 알려졌다. 손 또한 감염병을 옮기는 매개체이므로 철저한 손 씻기가 중요하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최소화하고 인파가 몰린 곳에는 가지 않도록 의식하는 것도 감염을 예방하는 주요한 방법 중 하나이다. 마경진 기자(alfpwnsgh12@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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