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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연극 <하나, 둘, 셋, 김치!>

  • 등록일 : 2023-12-18
  • 조회수 : 113
  • 작성자 : 대학신문사

[전주대신문 제936호 8면, 업로드일: 2023년 12월 20일(수)]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연극 <하나, 둘, 셋, 김치!>

작품명: 하나, 둘, 셋, 김치!

극작: 김영오

연출: 정찬호

무대감독: 홍정은

출연: 정찬호, 홍정은, 

진시라, 전윤경


엄마, 아빠 세 딸 희연, 희서, 희재는 행복하게 살아가던 가족이다. 그러나 엄마가 갑작스럽게 병으로 돌아가신 뒤 가족들은 각자의 비밀을 갖는다. 그리고 그 비밀들은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집안 분위기는 위기감으로 무너져 간다. 그러던 어느날...


연극은 시공간 제약이 있어 영화처럼 화려한 장면과 효과음은 없다. 하지만, 눈앞에서 연기자의 호흡을 느낄 수 있으며, 잔잔한 감동을 준다. 우리 대학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연극을 소개하려 한다.


첫째 딸 ‘희연’은 성실한 부모님 덕분에 하고 싶은 공부를 다 할 수 있었다. 전공을 살려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온전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뒤 혼자만의 비밀이 생겼다.


둘째 딸 ‘희서’는 대학을 졸업하고 기업의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문제없이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문제가 보이기 시작한다. 


셋째 딸 ‘희재’는 막내로 귀여움을 받으며 늘 행복할 줄 알았지만, 고3이 되는 해에 엄마가 돌아가셨다. 세상이 어둡게만 변한 것 같고 집이 더는 안식처가 아니라 생각한다. 


아버지 ‘행식’은 사랑하는 아내와 딸들과 죽을 때까지 살 줄 알았지만, 아내가 먼저 떠났다. 그리고 아내가 떠난 뒤 비밀이 생겼다. 엄마가 떠난 후 첫째 딸과 아버지가 가진 비밀은 무엇일까?


이 연극은 재인촌 우듬지에서 주최하고 전주한옥마을 아트홀이 주관하는 창작극 ‘하나, 둘, 셋, 김치!’이다. 한옥마을 아트홀은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23-9, 3층으로, 우리 대학과 가까운 곳에 있다. 오는 25일까지 공연이 진행되는데, 특별히 23일부터 25일까지는 3시와 7시 공연 2회차로 예정되어 있다. 좌석 가격은 전석 2만 원으로, 예매처는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063)-282-1033을 통해 가능하다.


“‘하나, 둘, 셋, 김치!’는 소중한 가족 구성원을 잃은 슬픔과 회복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연극입니다. 이 연극을 통해 각자의 경험이나 감정을 더해 서로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오유진 기자(yujin03120@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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