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신문 제935호 3면, 업로드일: 2023년 11월 22일(수)]  

시간의 맛,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발효 식품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 유일의 국제 박람회인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렸다.

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정부 공인 국제 인증전시회로써 전 세계의 발효 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 교류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발효의 미래가치 홍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한국 발효 식품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산업 엑스포이다.

전주시는 한국의 대표 식품산업 지역으로, 국가 클러스터 단지 조성과 더불어 전국 최고의 식품 관련 R&D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농식품 지원을 통해 식품산업의 최적지 형성을 강조했다.

‘발효, K-푸드의 미래’를 주제로 미국, 이탈리아, 호주, 일본, 베트남 등 해외 20여 개국이 참여했으며, 350개 기관과 기업이 42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K-FOOD 특별전, 푸드테크 기술 연구개발 상품전, 글로벌 발효 식품전, 2023 IFFE 우수상품전, 신제품 시사회, 전라북도 정책홍보관 등으로 구성된 특별 기획전시를 확대했다.

또한, 친환경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탄소 중립을 목표로 부스를 비롯한 시설물 설치에 재활용 자재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푸드트럭 등에서는 생분해 용기를 사용했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문화, 공연프로그램으로 버스킹 공연, 향기 테라피 강좌를 진행하였다. 또, 김치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등 발효 식품과 관련된 42개의 체험활동으로 엑스포의 재미를 더했다. 

황순호 기자(hsh9317@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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