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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 등록일 : 2023-10-23
  • 조회수 : 120
  • 작성자 : 대학신문사

[전주대신문 제934호 3면, 업로드일: 2023년 10월 25일(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6일의 대장정을 치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지난 8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39개 종목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모두 19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전, 한국은 종합 순위 3위와 금메달 45~50개를 목표로 삼았다. 금메달 개수는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한국 스포츠의 인기 종목인 축구와 야구는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한 축구 대표팀은 대회 득점왕 정우영(8골)을 필두로 7전 7승의 완벽한 성적을 거뒀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남자축구 부문 3연패 달성과 동시에 아시안게임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한 야구 대표팀은 결승전, 문동주 선수의 역투(6이닝 무실점 탈삼진 7개)와 최지민 선수의 호투(1이닝 무실점 탈삼진 2개)를 앞세워 대만을 2: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야구 4연패를 달성했다.


대한체육회는 최초로 아시안게임 한국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대회 MVP는 기자단의 투표를 거쳐 김우민(수영) 선수와 임시현(양궁) 선수가 뽑혔다. 김우민 선수와 임시현 선수는 각각 상금 3000만원을 받게 됐다.


김우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계영 800m, 자유형 800m, 자유형 4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얻어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남자 수영 선수로는 최윤희 선수(1982년), 박태환 선수(2006, 2010년)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안게임 3관왕이다. 양궁 대표팀 막내 임시현 선수는 리커브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얻어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양궁 선수로는 김진호 선수와 박정아 선수(1986년) 이후 37년 만에 양궁 3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MVP 이외에 선수단이 자체 선정하여 투혼상(안세영), 성취상(신유빈), 격려상(문강호, 이은지)을 시상했다.

황순호 기자(hsh9317@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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