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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애 소논문 콘테스트 시상식 개최

  • 등록일 : 2024-11-05
  • 조회수 : 88
  • 작성자 : 대학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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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논문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박지용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하토야마 전 총리의 모습 (사진 제공 | 인문콘텐츠대학 일본언어문화학과)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1월 6일(수)]   


2024 우애 소논문 콘테스트 시상식 개최


 지난 10월 24일 성현홀(진리관 307)에서 ‘지역 가치 창출을 위한 한일 관계에 대한 해법’을 주제로 한 강의와 ‘2024 우애 소논문 콘테스트 시상식’(이하 소논문 콘테스트)을 진행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이자 공익재단법인 우애 이사장(이하 하토야마 전 총리)이 직접 참석해 소논문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5월 하토야마 전 총리가 우리 대학에 방문해 ‘우애’를 주제로 특강을 하였으며, 이와 연계하여 “나에게 우애란?”이라는 주제로 소논문 콘테스트를 개최하였는데, 이번 행사는 이에 참여한 학생들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들을 격려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표창장 시상에 앞서, 남휘정 성신여대 학술연구교수가 <지역 가치 창출을 위한 한일 관계 해법: 우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문화 콘텐츠적 관점에서 한국와 일본의 관계를 분석하며, 특히 일본 국민의 반성적 자세가 드러난 문학 작품들을 소개했다. 오에 겐자부로의 『‘새로운 사람’에게』, 하토야마 유키오의  『탈대일본주의』 , 히토츠바시 대학교 학생들의  『우리가 모르는 건 슬픔이 됩니다』와 같은 일본 사회의 자성의 목소리를 담고 있는 세 권의 책을 추천했다.

 강연 후 진행된 소논문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박진배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우애의 정신을 깊이 이해하고 한일 양국 관계의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비전을 제안했다”라며 수상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소논문 콘테스트뿐만 아니라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총 10명의 학생들(일본어 부문 9명, 한국어 부문 1명)이 표창장과 상금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일본언어문화학과의 박지용 학생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여 하토야마 이사장님처럼 한일뿐만 아니라 세계와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일본어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 제93대 총리를 지냈으며, 지난해 9월 우리 대학에서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다.


오유진 기자 (yujin03120@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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