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주대학교 교수노동조합 초대 위원장 오재록입니다.
우리 전주대학교 교수노동조합은 전국 최초로 설립신고를 받은 교수노조이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단체협약을 최초로 성립시킨 교수노조입니다.
헌법재판소의 교수노조 활동 불가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결 이후 2019년 하반기부터 여러 교수님들이 교수노조 결성을 추진하였습니다. 그 후 전주대학교 교수회(7기)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교수노조설립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 그리고 정관제정소위 활동을 바탕으로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2020년 6월 10일 교수연구동 8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전주대학교 교수노조를 출범시키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종석 7기 교수회장님과 김창민 추진위원장님 등 많은 교수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습니다. 이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발기인으로 참여해주신 130여명 교수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노조는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많은 후발 교수노조들의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100여년 대학 역사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질서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만큼 모범적인 교수노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향후 대학의 자율성 확보와 교원들의 교권 신장, 경제적 지위 향상, 그리고 학원 민주화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교수노조의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고 있는 우리 전주대학교 교수노동조합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고, 더욱 건강한 대학, 그리고 옹골찬 고등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교수님들의 소망을 이루어드리도록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