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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학연구소,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 교양총서 제7권 발간
- 작성일 : 2025-03-20
- 조회수 : 146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 교양총서 제7권 발간
- 『전북의 역사와 공존의 인문학-저항, 통제, 공동체』-
-전북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조망-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이하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는 교양총서 제7권 『전북의 역사와 공존의 인문학-저항, 통제, 공동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센터장 서정화)의 교양총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의 문화와 인문 자산을 발굴하여 일반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번에 발간한 교양총서는 저항과 통제, 공동체라는 키워드를 통해 전북 지역에서 살아가는 가는 사람들의 삶을 조망하였다. 또한 전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구자들이 직접 지역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연구 성과를 한데 모아 출판한 만큼, 학문적 깊이와 지역적 애정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저항’이라는 키워드로 네 편의 논문을 엮었다. 조선시대 의금부의 심문 기록인 추안급국안을 통해 전북에서 발생한 반란 사건의 의미를 살피고, 개항기에 활동했던 유학자 최제학과 조희제의 행적을 추적하였다. 2부는 ‘통제’라는 키워드로 일제강점기와 미군정 시기를 다루었다. 군산 유곽의 형성과 빈민 정책을 비롯해, 해성심상소학교 학적부를 분석하여 일제가 육성하려 했던 인간상을 고찰하였다. 또한, 해방 이후 미군의 진주 과정을 통해 미군정의 지역 통제를 검토하였다. 3부는 ‘공동체’에 관한 일곱 편의 논문을 담았다. 조선시대 양반 공동체 연구, 근대 지역 공동체와 유력자에 대한 탐색, 천주교 및 기독교 공동체 연구, 근현대 유학자의 사회관계망 분석 등 다양한 시각에서 지역 공동체의 모습을 조명하였다.
대표 저자이자 HK+연구단의 단장인 변주승 교수는 “이번 책은 전북 지역에서 살아온 다양한 이들의 삶을 역사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그 의미를 대중과 나누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지역 역사학자들이 전북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 연구한 성과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만큼, 이를 계기로 지역 연구가 보다 친숙한 언어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한편, 지난 2018년 5월에 출범한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는 전북의 대표적인 인문학 대중화 센터로서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교양총서를 간행하고 있다.